이재은 | 유페이퍼 | 6,900원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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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-04-14
첫 수필집이 나온 지 일 년 입니다.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을 실감하는 날들이었습니다. 부끄러운 글들을 내어 놓고 후회도 많았습니다. 그러나 출발이 있었기에 지난 일 년 작가라는 이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. 무모한 도전을 발판 삼아 내일이 더 나은 날이길 바라며 오늘도 글 한 줄 적어 봅니다. 고슴도치 가시 같은 엄마가 이제 할머니가 됩니다. 힘들었던 날들을 이겨내고 다시 도전하는 지금. 혹시 이글에 위로 받고 새 힘을 낼 독자 한 분이 있다면 나의 글은 의미가 있다 생각하며 용기 내어 봅니다.